세계일주_12_13/7-Peru2012. 6. 24. 06:15

내 허리가 왜 아픈지는,


강북 C병원, 목동 H병원, 강남 S병원. 모두 모르지만,


여하튼 난 가끔씩 무리하면 허리가 아프다. 예전보다 아픈 횟수가 점점 줄어드는 걸 보니,


운동부족임이 틀림 없지만, 운동 할 생각은 여전히 없으니 우선 휴식.



 


점심까지 내리자다가, 쿠바에서 만난 동생분과 그 일행분이 만들어준 닭고기를 먹었다.


그리고는 보답으로 저녁에는 스파게티를 만들고자 장을 보러 갔다.


이러다간 오늘짜 블로그에는 글만 있을거 같아서 급조한 사진.


이날 하루 이사진 하나 찍고 말았다.



결론은 스파게티를 만들긴 만들었으나, 동생분 한명은 한국음식점에 면접 보러 갔고,


나머지 한분은 마추픽추 투어 설명 듣느라고 스파게티를 제대로 못 먹었다.



그리고 최종 결론은.


이 전날부터 시작한 훌라대결을 계속 이어 나갔다.


예전에 인도 꼴까따에서 2박3일동안 밥 먹고 자는 시간 빼고 새벽부터 새벽까지 포커만 쳤던 아름다운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


지금 있는 라파즈에서는 한인슈퍼에 가서 화투라도 사야겠다.


훌라는 영 우리나라 정서와 안 맞는거 같다.


내가 못 쳐서 그러는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고.

Posted by v멍군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