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_12_13/7-Peru2012. 5. 31. 23:07

국토의 70%가 산으로 되어있다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산을 상당히 좋아하는거 같다.


등산용품 판매량을 봐도 그렇고... 제주 올레길에 사람이 몰리는 것만 봐도 그렇고...


그래서 그런지, 트래킹이 유명한 도시에 가면 항상 많은 한국인을 만날 수 있다.





대충 36시간동안 버스만 타고 돌아다니면 저런 몰골이 된다.


이젠 모르겠다. 


그냥 되는대로 살아야겠다. 저 티셔츠는 콜롬비아에서 샀는데 왜 뉴욕이 적혀있는거지.


가이드북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한국사람들이 추천한 숙소로 갔더니...


역시나 한국사람들이 많았다. 


피우라 버스 터미널에서 만난 동생분부터.. 전세계를 돌아다니신 두분이 그곳에 계셨다.





트래킹이 유명한 동네. 와라스에서 나는 여행중 가장 많은 한국인들을 만났다.


모두들 산 타러 왔다고 했다.


원래 나는 관심도 없는 동네였는데.. 진희가 꼭 봐야 될 호수가 있다고 해서 끌려왔다.


참고로 이날은 어린이날 비슷한거라서 축하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었다.


분명 어린이를 위한 날인데, 어린이들이 전통복장을 하고 땡볕에 아스팔트를 걷고 있었다. 불쌍해라.





배고파서 먹은 깔도 데 까지냐?... 뭐 그런이름. 대충 뜻은 치킨스프.


눈에 보이는게 전부인 정직한 음식이다.


닭고기 하나랑 스파게티면을 넣고 끓여서 만든 음식이다.





이게 그 유명한 페루의 잉카콜라.


페루인들은 코카콜라보다 잉카콜라를 더 많이 마신다.


이름이 콜라라서 그렇지, 맛은 전혀 콜라스럽지 않고... 뭐랄까.. 약간 데미소다 맛이 나면서 더 강한 불량식품 맛이 난다.


여하튼 난 코카콜라가 더 맛있더라.





길거리에서 사먹은 레몬쥬스.


저렇게 전통복장을 하신 분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 신기한건 모자의 높이.


저정도는 낮은거고.. 높은 사람은 일부러 웃기려고 저러나 싶을 정도로 모자가 높이 솟아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햇빛이 강해서 모자는 써야겠는데... 높이가 낮으면 더우니까 높이 올린게 아닐까 싶다.


어때? 그럴싸하지?





한국분들이 밤에 고기를 구워드신다길래 같이 따라나섰다.


피우라에서 만난 동생도 그렇고, 숙소에 계시던 분중 한분이 스페인어를 엄청 잘하셨다.


덕분에 그분들과 같이 다니는 동안 아무 문제 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다.


스페인어를 잘하니까 투어비용도 더 깍아주고.. 물건도 쉽게 사고.. 여러모로 편했다.





정육시장에서 소고기를 사는 모습.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끝마치고 놀러온 동생분은 소고기의 질이 별로라 하셨지만...


나랑 진희는 싸구려입맛이라 그저 맛있었다.



와라스에는 수많은 트래킹 코스뿐 아니라, 빙벽등반부터 빙하투어 등등...


별별 산에 관련된 투어가 많이 존재한다.


그 중 유명한건 3박4일간 텐트에서 자면서 돌아다니는 산타크루즈 트래킹.


그리고 당일치기로 극한의 경험을 할 수 있는 69호수 투어가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스카 문양 하나만을 보기 위하여 나스카를 찾듯이...


우리는 69호수 하나만을 위하여 와라스로 왔다.

Posted by v멍군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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