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g2013. 3. 29. 09:29

우리는 현재 이집트 다합이라는 동네에서, 진정 브루죠아들만 하는줄 알았던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중입니다.


스쿠버 다이빙도 자격증이 여러단계가 있는데,


우리는 벌써 초급을 넘어서서 어드밴스 오픈워터까지 따버린... 쯩 있는 부부가 되어버렸습니다.


여하튼 그런저런 이유로 한동안 글을 못 쓴점 죄송합니다.


인터넷이 너무 거지같아서 사진은 도저히 못 올리겠고, 집에서 걱정하신다고 하니 짧지 않은 글을 하나 쓰고자 합니다.



우선 얼마전에 제가 블로그에 글을 썼습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머물렀던 숙소에 관한 글과 한인회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그러자, 하루도 안되서!! 방문객 수도 얼마 안되는 이 미천한 블로그에!!


무려!!!


부회장이나 되시는분이... 아니지. 회장이나 되시는 분께서 친히 오셔서 리플을 달아주셨습니다.


너무 감격스러워서 울뻔 했으나, 지금은 다른 이유로 울고 싶네요.



제가 그날 너무 빡쳐서 쓰려고 했던 글부터 올려드립니다.


만약 지금도 이 블로그에 뭔가 한인회 비방글이 없나 기웃기웃 거리고 계신다면 이글부터 보시고 워밍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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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전에, 지금도 계속해서 한인회 연락을 받고 이 블로그에 와보신 분들께 말씀 드립니다.


우선 저는 인터넷 검색과 여행중 만났던 케이프타운에 7년정도 거주하셨던 분의 말씀을 토대로 글을 쓴 것입니다.


진위 여부는 제가 알 도리가 없습니다만, 그러나 하나 확실한건,


하나가 아닌, 다수가 자신을 향해 손가락질 하고 있다면, 뭔가 문제가 있으니까 손가락질을 한다고 생각하는게


훨씬 더 효율적인 생각일겁니다.



물론 제가 한인회와 한인사회를 일치시켜서 글을 쓴것 같아서,


한인회라는 단어는 한인사회라고 변경하겠습니다.



사실 포스팅에서 몇줄 삭제하고 죄송해요~ 다음부터는 잘 알아보고 올릴게요~ 라고 리플 다는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허나, 왜 그래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한호기 부회장님의 리플에 답변을 안단 이유는 괜히 판이 커질까봐 지나친건데,


회장님께서 직접 방문해주시니 이번에는 제가 왜 그렇게 글을 써놨는지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네이버에 "케이프타운 이민" 이라고 검색했을때 지식in에 나오는 가장 첫번째 글입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106&docId=31853793&qb=7LyA7J207ZSE7YOA7Jq0IOydtOuvvA==&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1


이 글의 두번째 답변을 보시면, 실제로 케이프타운 중심가에서 이민생활을 하시다가 귀국하신 분의 답변이 달려있습니다.


쭉 읽어보시면 김X철이라는 교민분이 거론되는데, 한인회 회장님이시면 누군지 뻔히 아시겠죠.


그리고 그 답변에서 가장 중요한건, 그 답변에 또 다시 달린 2개의 리플입니다.



ycbc20002012-10-25 15:59:06

저도 오랜기간 남부아프리카지역을 다닌사람인데 이글은 신뢰도99퍼센트입니다..진실된 충고를 위한 실제체험담입니다..묻지마이민자에게 강추..


ewjdgns2008-11-10 04:18:08

이분 아주 정확히 써주셨네요..



이렇게 달려있네요.


이정도쯤 되면 저 답변이 사실일거라고 판단하는게, 더 효율적인 사고방식일겁니다.



몇개 더 추가하자면 케이프타운에 현재 거주중이신 분이 케이프타운 내의 종교에 대해 쓰신 글입니다.


http://blog.daum.net/mom5406/10669428


마지막으로 정착서비스를 도와주시는 분이 운영하시는 블로그입니다.


http://blog.daum.net/mindu502/146


이런저런 글을 많이 검색했었는데, 지금은 인터넷 상황이 열악해서 더 찾기는 힘드네요.




너무 한인회을 비방 하시지 마세요 

글쓰신 분은 해외 생활을 어떻게 생각 하시고 어떤 연유로 관광 다니시는 지 모르지만 나름대로 자기일을 충실히 하면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케이프타운 한인회 무슨 문제가 있으시면 툭 터놓고 이야기 하십시요 

왜 개인적인 생활의 문제을 한인회에 탓을 하시는지요 ?

케이프타운을 아시면 얼마나 아시는지 누구의 이야기을 들으셨는지 ? 참 답답합니다 

만일 케이프타운 오셔서 불의의 사고라도 당하셨다면 한인회의 도움을 한번쯤 생각해 보셨는지요 ?

그렇다고 귀하께서 좋은일이 (큰 행운)있으셨다면 케이프타운 힌인회및 한인들에게 커피한잔 접대 할수있는 마음이 계셨는지요 ?

그리고 교회가 4 개 어쩌고 그런 말은 삼가해 주시기바랍니다 

여기 오셔서 교회에 봉사했습니까 ? 하셨다면 어느 교회에서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요 

저나 글쓴이나 모두 다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이글을 읽고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기을 바랍니다 

혹 다음에 케이프타운 에 오실 기회가 계시면 케이프타운 한인회을 꼭 찾아 주시길 희망합니다 

서운하셨던 마음의 빚을 저희 한인회가 갚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회장님께서 직접 달아주신 리플입니다.


하나하나 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는 그냥 여행다니는 사람일 뿐이고, 교민분들중 대다수가 나름대로 자기일에 충실히 하면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개인적인 생활의 문제를 한인회 탓을 하냐고 물으셨는데,


이건 제가 한인회랑 한인사회를 섞어써서 생긴 오해 같네요.


케이프타운에 대해선 별로 아는바가 없고, 누구의 이야기를 들었는지 실명을 밝히기는 힘듭니다.


다만 회장님도 잘 아시는 분과, 케이프타운에서 7년정도 거주했었던 분의 이야기를 토대로 작성한겁니다.


저는 여행할때 무슨 문제가 생겨도 그곳 한인회의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한인회가 여행자에게 무슨 도움을 준다는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교회가 4개고 5개고 그런말을 제가 왜 삼가야 하는건가요?


저는 들은대로 얘기한거고, 들었다고 글에도 써놨습니다. 그것도 현직 한인회 임원분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거기 교회에서 봉사했냐는 질문의 의도는 잘 모르겠네요.


봉사를 했으면 그런말을 해도 되는건지... 아니면 그냥 봉사활동 해봤냐고 물으시는건지...


참고로 전 교인이 아니라서 교회에 안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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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부터 한번 신나게 까봅시다.


우선 왜 그럼 그때 안 쓰고, 지금와서 이러느냐고 물으신다면,


회사생활 하면서 배운거라곤 내편을 만드는거보다 중요한게 적을 안 만드는거라고 배워서 한번 참아봤습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느냐?


이유는, 쭉 읽어보세요. 그럼 아~ 하면서 이해하게 되실테니.




우선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1. 우리가 케이프타운 '홀리데이 백패커스'라는 곳에 갔음.


2. 그곳의 주인장은 '케이프타운 한인회 고문'과 케이프타운에 있는 대형 한인교회의 장로? 임원? 뭐 여하튼 그런 직함을 가지신 분임.


3. 그곳에서 우리에게 대한 태도는 매우 불쾌하고 짜증났으나, 우린 쭈글이인데다 거지같은 유교사상을 배워서 그런지 웃어른한테 대놓고 말을 못 해서 그냥 넘어갔음.


4. 그래서 훗날 내 블로그에 몇줄 썼더니.


5. 어디선가 나타나셔서 한인회 까지마라. 교회 까지마라. 너는 언제 한번 교회에서 봉사 했느냐. 뭔소리임?


6. 그래서 그냥 참았음. 그냥 넘어갔음.


까지가 이 블로그에서 있었던 일들입니다.




이제부터 쭉 이어지는 얘기.


7. 그러다가 요즘 우리나라 최대 세계일주 모임인 '오불당'에서 '홀리데이 백패커스'에 대한 이슈가 터짐.


8. 스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불교쪽에 적을 두신 분이 '홀리데이 백패커스'에서 귀중품을 도난 당했음.


9. 그 글을 '오불당'에 올렸더니, 주인장께서 거짓말 하지 말라고 자기는 잘못 없다고 글을 쓰심.




이제, 나한테 거슬렸던 점들.


10. 근데 난 아무리 생각해도 그 숙소가 정말 거지같았고, 주인장의 인격과 서비스 마인드도 정말 엉망이었다고 생각함.


11. 건드리면 초토화 된다는 교인이라는 단어까지 끌어들인 이유는, 주인장이 글쓴사람을 <중>이라고 지칭하며 자꾸 인격을 들먹거렸다는거.




그래서 이제부터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얘기를 써봅니다.


1. '홀리데이 백패커스' 라는 곳에 대하여.


장점 : 케이프타운 여행자거리인 롱스트리트에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이동하기 편함.


단점 : 숙소가 너무 후짐. 더러움. 관리 안됨. 부엌 엉망임. '한인 게스트하우스 절대 아님. 흑인들이 더 애용하는 곳임.



2. '홀리데이 백패커스 사장님'에 관하여.


대충 예순 가까이 되신 남자분임. 


십몇년전에 케냐 나이로비에서 엄청 크게 여행업을 하셔서 몇억 넘게 버셨다고 '본인이' 말씀하심.


처음 도착하자마자 우리의 일정을 강제로 짜주심. (이건 뭐 거부 못한 우리 잘못이니까 넘어갑시다.)


우리를 손님으로 대하지 않음. 그냥 나이 어린 조카정도로 생각하신 모양임.


일주일간 사장님과 같이 계신 동생분, 또 다른 손님 한분의 밥과 설거지를 우리가 다함.


단 한번도 고맙다거나 미안하다는 말 못 들어봄.


시어머니도 아직까지 안 시키고 있는 밥이랑 설거지를,


한낱. 내가 돈 주고 간 숙소따위에서 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 했음.


현재 태양광사업을 하신다면서, 같이 가신 50대의 손님에게는 쉴새 없이 투자하실 의향이 없는지, 동업하자면서 말씀하심.


교인임을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함에도 불구하고, 케이프타운에 템플스테이를 위해 절을 짓자는 의견도 거리낌없이 제안하심. 



3. '케이프타운 한인회'에 관하여. - 직접 들은 얘기만 간추립니다.


'한인회장 선거를 하는데, 자꾸 쓸데없는 표가 나와서... 다음부터는 회비를 걷어야겠어.'


(민주주의 선거에서 쓸데없는 표가 도대체 뭘 말하는지 알수 없지만, 대충 유추해볼수 있겠죠. 감투 쓰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니까.)


'대통령 투표?... 아무도 안해~ 차타고 가야되는데 그걸 누가 해.'


(여러분은 지금 위대하신 재외교민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계십니다.)


'아니, 국회의원이 아니라 장관이 오더라도 한인회에 연락을 하고 와야되는데, 지금 연락도 없이 국회의원이 와서 한인회 난리 났어.'


(자기들이 뭐라고 국회의원이 자기들한테 허락 받고 케이프타운에 갑니까? 한인회가 공공기관이었나요.


이건 같이 계셨던 50대의 손님분도 어이가 없었는지, 왜 한인회에 연락을 해요? 정부기관도 아닌데? 라고 되물으셨음.)


'몇년 전에 한식당을 판 사람이, 바로 앞에 한식당을 새로 개업해서 칼부림도 났었지.'


(제가 누누히 얘기했던, 외국에 사는 한인들 중 서로서로 벗겨먹는 사람들 얘기인가봅니다.)




자 여기까지 하고요.


마지막이 제가 묻고 싶은 말이자 하고 싶은 말입니다.


'홀리데이 백패커스'는 현재 현지인들의 매춘장소로 활용되는 곳이랍니다. 


그곳에서 묵었던 손님이 직접 흑인여성분과의 대화를 통해 알아낸 사실이고요. 종업원에게도 확인했답니다.


흑인여자들이 남성을 상대로 몸을 파는 장소라고요.


이름만 한인숙소지, 실상은 현지인들이 돈 주고 여자를 사는 곳입니다.


'케이프타운 한인회' 고문 이자, 케이프타운 대형교회에서 꽤 영향력 있으신 분께서!!


그런 분이 운영하시는 곳이, 바로 매음굴입니다.



케이프타운 한인회 회장님. 부회장님.


이런 사실 모르셨나요?


아니면 아셔도 상관 없는건가요?


제가 교회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매춘은 성경과 전혀 무관한 사업인건가요?


이런 얘기까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케이프타운 한인회나 한인교회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건 제가 이상한거죠?


고문 한명의 개인적인 문제니까 한인회까지 까면 안되는거겠죠?


투표는 귀찮아서 안하지만, 국회의원이 남아공 땅을 밟으려면 당연히 우리에게 신고를 해야지!! 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는건, 그냥 고문 한분의 생각이겠죠?


만약 저 위에 말중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되시는게 있으면,


저한테 말씀하지 마세요. 저는 당신들 한인회에 고문으로 계시는 분께 직접 들은 내용입니다.


그분께 따지시면 됩니다. 오케이?

Posted by v멍군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