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g2012. 10. 20. 01:49

처형이 결혼을 하시는 관계로, 약 2주간 한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음주 수요일날 다시 폴란드로 나갑니다... 그 전에 여행기를 정리해야 될텐데...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습니다. 레얄임.

 

 

11일 - No 음주

 

12일 - 음주

 

13일 - No 음주

 

14일 - No 음주

 

15일 - 음주

 

16일 - No 음주

 

17일 - 음주

 

18일 - 음주

 

19일 - 음주

 

결론은 맨날 술만 마시고 다니는 중임.

 

 

정확히 6개월동안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한국에 와서 2주동안 세탁기가 해주는 빨래, 엄마가 해주는 밥, 아무도 안해주는 내방청소

 

를 체험하고 있으니 참으로 흥하네요.

 

아오. 흥해.

 

 

그럼 아리용.

 

밤마다 폴란드 야매주차장에 세워놓은 내 르노 씨닉이 걱정되서 밤잠을 못 이루고 있음.

 

 

갑자기 생각난 귀국날 풍경.

 

아버지가 공항까지 친히 마중을 나와 주셨음.

 

근데 집문을 열어주지도 않고, 가방 매고 곧장 옥상으로 올라가라고 하심.

 

옥상에서 모든 소지품을 풀어놓고 빨래 하기 전까지 집에 들어올 생각 하지 말라함.

 

대구 가면 귀한집 막내딸인 며느리에게도 똑같은 만행을 저지르심.

 

그래서 4시간 넘게 빨래만 했음.

Posted by v멍군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