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관련 Tip2012. 6. 30. 05:30

우선 이 카테고리를 만든 이유부터 설명하자면,


개인적으로 인터넷에 올라온 수많은 여행선배들의 Tip으로 인하여 편하게 여행하고 있는데,


나는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것은, 오픈 소스 규정에 위배되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이 카테고리를 포함하여 이 블로그의 모든 정보를 보고 계시는 분들께 한가지 부탁을 하자면,


여기에 있는 정보를 100% 믿지는 말라는 얘기다.


모든 정보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주관적인 얘기들 뿐이다.


만약 내가 라파즈에 내려서 El Solario호스텔에 오는데, 택시타고 10볼에 왔습니다. 라고 적으면,


그건 내 경우에 한정된 얘기일 뿐이다.


어떤 분은 다른 터미널에 내려서 걸어서 오신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고급택시 타고 20볼에 왔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그런 자잘한 정보들은 전부 걸러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난 배낭여행이라고는 인도, 네팔 그리고 지금의 세계일주가 전부인 사람이므로, 


정보가 매우 허접하고 쓸모 없을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해 줬으면 좋겠다.



처음 하고 싶은 얘기는 배낭 무게에 관한 얘기인데... 이건 여행 떠날 사람들의 공통된 관심사일 것이다.


뭘 들고 가야되나? 어떤 배낭을 선택해야 되나? 등등...



난 개인적으로 배낭은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좋다고 본다.


배낭 자체의 무게는 가벼우면 가벼울수록 좋겠지만... 그 안에 들은 것들은 무거울수록 좋다고 본다.


어떤 나라를 가든지간에 내가 필요한 품목을 한국보다 싸게 사기란 쉽지가 않다.


특히 여행용품의 경우 더 하다.


USB메모리 같은 경우... 우리나라는 이마트만 가도 엄청 싼데 비해, 


영국, 인도, 네팔, 미국, 내가 가본 남미 국가... 는 매우 비싼 편이다...


배낭커버 같은 것도 우리나라보다 싼 곳은 본적이 없다.



왠만한 물품은. 한국에서 전부 구입해서 오는 것이 좋다.


물론 옷 같은 경우는 남미가 한국보다 훨씬 싸지만... 내가 필요로 하는 옷은 더 비싼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바람막이, 레깅스 등등.. 남미가 한국보다 가격은 싸겠지만 가격대비성능으로 보면 한국에서 사오는게 더 맘 편하다.



그 나라의 물가가 싸다고 해서 모든 것이 싼것은 아니다.


공산품이 싼 나라도 있고, 식품이 싼 나라도 있지만... 공산품의 경우 중국 바로 옆에 있는 우리나라보다 싼 경우를 별로 못 봤다. (미국 제외)



그러니까 여행 준비를 할때, 필요하거나 필요 할거 같은 물품은 전부 사오는게 맞는거 같다.


가끔 배낭은 가벼울 수록 좋다는 말이 많은데,


솔직히 여행하면 메인배낭은 숙소에 두고 서브배낭만 들고 다니는데.. 메인 배낭이 좀 무거우면 어떠냐.


비행기 화물 부칠때 무게만 초과되지 않으면 최대한 많이 들고오는게 좋다.


차라리 가지고 와서 필요 없다고 판단되면 버리는게 낫지, 괜히 짐 줄이겠다고 조금 들고 왔다가,


여기에서 필요한 물품 사겠다고 시간 낭비 하는것보단 훨씬 낫다.



메인배낭 짊어지고 다니는 일은.


숙소에서 터미널까지. 그리고 다시 터미널에 내려서 숙소까지밖에 없다.


무슨 무대뽀라고 숙소도 하나 안 정하고 이집저집 다 둘러볼것도 아니고... 


숙소에서 터미널까지 택시타고.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택시 탈껀데 무거우면 좀 어떠냐 싶은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결론은, 그냥 필요하다 싶은건 전부 한국에서 가지고 오세요.


가지고와서 버리면 됩니다.

Posted by v멍군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