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길고 길었던 트럭킹의 마지막 종점인 빅토리아 폭포에 가는 날이다.


빅토리아 폭포는 정확하게 따지자면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에 있는 폭포지만,


대략적으로 잠비아 + 짐바브웨 + 보츠와나 국경이라고 보면 된다.



빅토리아 폭포는 높이가 108m로써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다.


대략 나이아가라 폭포의 2배정도 되는 높이임.


아프리카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영국스런 이름을 가지게 된데에는 이유가 있는데,


이 빅토리아 폭포를 처음 발견한 서양인이 바로 리빙스턴이라는 스코틀랜드 사람이기 때문임...



원래 이름은 Mosi-Oa-Tunya라고... 천둥 치는 연기 라는 뜻이란다.


이게 훨씬 멋있는거 같음.





마지막날 아침 모습.


지프차를 타고 게임 드라이브를 가는 사람들은, 새벽 4시인가... 그때쯤 일어나서 다들 출발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느즈막히 일어나서 텐트를 정리했다.



대신 오늘은 국경도 넘어야되고, 빅토리아 폭포까지 다 봐야하는 빡빡한 일정이므로,


남아있는 사람들이 게임 드라이브 간 사람들의 텐트까지 모두 접어줘야 된다.





이제 여기서 또 하나의 빡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건 내가 두 꼬맹이를 싫어했던것만큼, 호주아가씨들을 싫어했던 우르스가 폭발해버린 일이다.



호주 아가씨들 4명중 3명은 게임 드라이브를 안간 관계로, 이곳에 남아있었는데...


이 망할 것들이, 어제 밤 늦게까지 Bar에서 술을 쳐마시느라 늦잠을 잔거다...



어차피 뭐 게임 드라이브 갔던 사람들이 돌아올때까지만 정리를 다 해놓으면 상관 없으니,


늦잠을 잔건 별 문제가 안되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남아있던 다른 사람들은 신나게 텐트를 접고 뒷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근데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그 모습을 본 호주 아가씨 3마리가 그냥 쪼로로 샤워를 하러 가버린거다.


망할... 우리는 샤워도 못하고 뒷정리 다하고 있는데....


심지어 지네 텐트도 안 접어놓고 갔다.



아.. 트럭킹 할때는 첫날부터 가이드가 뭐라고 얘기하냐면,


아프리카는 점심때 너무 덥기 때문에, 최대한 아침 일찍 이동을 시작해야지 편하게 움직일수 있다.


고로, 아침을 먹으러 오기 전에 무조건 텐트를 다 접고 뒷정리를 다한 다음에, 아침을 먹도록 하자. 였다.



근데 이것들은 텐트도 안 접고 그냥 샤워부터 하러 간거임.



아... 얘기 하니까 끝이 없네.


저번에 오카방고 델타에서 마지막 복귀할때도, 호주 아가씨들이 지네끼리 배타고 나가서 안 돌아오는 바람에,


나머지 사람들이 전부 걔네것까지 다 뒷정리 다해주고, 오매불망 언제 오나만 기다리고 있었음.


그렇게 한참뒤에 돌아온 다음에는 고맙다는 말도 없이 그냥 태연하게 지네끼리 뭐 그리 좋다고 떠들어대는지...


망할 것들.


게다가 트럭자리는 지네들끼리 8자리나 차지하고 말이지...



여하튼 그런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모두가 저 호주 인간들이 재수 없다고 한 목소리를 냈지만,


차마 외국인에게 그걸 영어로 어필할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물며 한국말로도 어필 못하는 우리가, 감히 어떻게 영어로!! 그것도 모국어가 영어인 쟤네들한테 뭐라 할수 있겠냐...


그냥 마음에 안 들지만, 내일이면 어차피 빠이빠이 할꺼니까 참고 있었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준법정신이 투철하다는 독일인도 한낮 저임금 노동자에 재수 없는 놈들로 취급하는 우르스가 가만 있을리가 없었다.


트럭 안에서 열심히 매트리스를 정리하다가, 재수없게도 한 호주 아가씨가 트럭으로 들어가서 우르스랑 마주쳤다.


우르스는 물었다.


"샤워는 잘 했음? ^^"


"넴. 시원하네요."


"아.. 그거 다행이네. 우리가 개고생 하면서 뒷정리 하는동안 즐거운 샤워가 됐기를 간절히 바랬는데. 하하하하"



진짜 저렇게 얼굴에 대놓고 얘기했음.


그러자 호주 아가씨는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해지면서, 자기가 나중에 할라 그랬다는 J양같은 소리를 하더니,


결국 지 친구들을 데리고 뒤늦게나마 뒷정리에 동참했음.



우르스 할아범은 유머감각이 있어서 그런지 비꼬는걸 겁나 잘한다.


저번에는 호주 애들보고 말하길,


"호주에서 왔다고? 오... 너희 할머니는 뭐하시는 분이었니? 아~ 괜히 물어봤네. 


당연히 '우리 할머니는 범죄자였어요~ 근데 범죄자인 할아버지랑 만나서 결혼했죠.하하하' 라고 대답하겠지. ㅋㅋㅋㅋ"


라고 얘기했음..ㅋㅋㅋ


악플러들끼리도 패드립은 위험수위가 높은 편인데, 우르스는 자연스럽게 겁나 잘 비꼼.


그 얘기 들은 호주애들의 표정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원래 호주는 영국에서 범죄자들을 보내서 황무지를 개척했다고 함... 고로 엄밀히 따지면 초기에 호주에 정착한 사람들은 대다수가 범죄자가 맞긴 맞는듯...)





이건... 오카방고 델타에 갈때, 진희가 실비아에게 옷을 빌려줬었는데,


고맙다고 답례품으로 받은거임.


오카방고 델타는 야생동물 서식지 안에다 텐트를 치고 돌아다니는 거라서,


색이 강한 옷은 되도록 안 입고 가는게 좋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형광색 블랙X크 같은 옷들은 안됨. 동물들이 놀라서 도망감.)



근데 실비아는 화려한 옷밖에 없다고 해서, 진희가 옷 한벌로 빌려줬었다.


그랬더니 고맙다고 저 웨하스를 줬음.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들어진 웨하스인데, 나름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직접 먹어보니 겁나 맛있었음.ㅋ





이제 우르스가 시원~하게 호주애들을 까줬던 상쾌한 아침은 뒤로한채,


짐바브웨 비자를 받으러 국경으로 갔다.



아프리카 여행은 유럽만큼 비싸다고는 하나, 생각외로는 그리 비싸지 않았다.


물론 숙박과 음식을 최대한 현지식으로 맞춰야지 별로 안 비쌈.


허나... 아무리 좋게 봐줘도 너무 비싼게 한가지 있는데, 그게 바로 비자 발급비용이다.



아프리카는 아직까지 무비자협정국인 나라가 별로 없는 관계로, 대부분 비자 발급 비용을 따로 받는데,


그게 나라마다 좀 다르긴 해도, 대충 30 ~ 80달러 정도 했던거 같다.


망할... 대부분이 국경비자 (사전신청 없이 국경에 도착해서 돈만 주면 나오는 비자) 임에도 불구하고, 뭐 이리 비싼지 모르겠네..ㅡ_ㅡ





인터뷰나 뭐 작성할 서류가 많은 것도 아님.


그냥 여권주고 돈 주면 바로바로 비자가 나온다.


이 스티커 한장이 몇만원짜리임.ㅠ (자세한 여행정보는 훗날 다시 다 정리해서 올리겠음.)



그래도 무비자협정국이 많아져서 밋밋할수 있는 여권에 이런 화려한 스티커가 붙으니 좀 간지난다.


역시 여권은 더러우면 더러울수록 간지 나는 법임.



참고로 아프리카국가 사람들끼리는 비자비자 면제란다.


그래서 우르스 할아범은 비자 발급비용도 안내고, 남들보다 엄청 빨리 처리해줌.


(스위스는 2중국적이 허용되므로, 이 할아범은 국적이 두개임. 여권도 두개임.)





짐바브웨를 넘어오자마자 우리를 반겨준건 바로 이 품바.


맷돼지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품바라고 불리우는 이 돼지는,


매우 사납다고 한다.



실제로 몇해전에 이 동네에서, 한국인 중에 한명이 품바에게 공격당해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아프리카는 말라리아나 사람에 의한 사고도 많지만, 야생동물에 의한 사고도 많으니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언제나 조심.





여기가 빅토리아 폭포 입구다.


짐바브웨 국경을 넘으면 바로 '빅토리아 폴스'라는 국경마을이 나오고, 그 안에 빅토리아 폭포 입구가 있다.


지금 사진 바로 오른쪽에는 잠베지강이 흐르는데,


그 강을 건너면 바로 잠비아임.



이 마을은 1년 내내 눅눅한 날씨다.


빅토리아 폭포는 낙차가 108미터, 그로 인한 물보라가 300미터가 넘는 관계로,


이 마을은 항상 비 or 물보라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이게 바로 빅토리아 폭포임.


최대높이 108미터, 너비 1.7킬로미터에 빛나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빅토리아 폭포가 가장 멋지다고 하던데,


내 경우는 최악이었다.


폭포 자체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갔을때는 우기 + 비오는 날씨가 겹치는 바람에,


폭포는 하나도 못 보고, 물만 주구장창 맞다가 돌아왔다...ㅠ





지금 서있는 장소가 폭포의 가장 끝 지점이고,


이제 앞으로 저 오른쪽 협곡을 따라 앞으로 쭉 걸어가야 된다.


근데 딱 봐도 물보라가 장난이 아님.



원래는 1.7킬로미터가 거의 일직선으로 뚫려있는건데, 지금은 물보라로 인해 하나도 안 보인다.


그렇다고 건기에 오면 물보라는 좀 덜해도, 폭포의 웅장함은 별로 없다고 하니,


어떤 시기에 올지는 개인의 선택에 맡기겠음.





이게 가장 끝에 있는 폭포다.


이렇게 생긴 폭포가 1.7킬로미터 쭉 이어져있음.


폭포는 언제 봐도 항상 가슴이 뻥 뚫린다.



어마어마하다잉.





이제 슬슬 카메라에 물방울이 묻기 시작한다.


가운데 연기처럼 피어오르는건 전부 물보라임.





이건 정말 1/10도 안되는 사이즈임.


오른쪽에 보이는 연기 같은건 전부 물보라다. 100미터 아래서부터 올라오고 있는 물보라임.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물색깔이 좀 누리끼리하다.


30분정도 계속 걸어가도, 지금 보이는것과 비슷한 폭포들이 계속해서 이어져있다.





가장 아쉬운게 하나 있다면,


중간 지점쯤에... 약간 솟아오른 바위언덕이 있었는데,


거길 올라가면 약 270도정도가 전부 폭포인 지점이 있었다.


너무나도 장관이었으나.....



하늘에서는 비 + 물보라가 우리나라 장마때처럼 쏟아지고 있었고,


안경에 물이 묻어서 아무것도 안 보여서... 안경을 벗었더니,


이제는 어디가 물이고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인지도 분간이 안갈정도였고...


그래서 사진 찍을 엄두는 내지도 못했음.





게다가 우리는 이과수 폭포정도의 시설이 갖춰져 있는줄 알고 갔는데...


여기는 그냥 쌩 야생이다.


그 흔한 철조망 하나도 없었다. 그냥 야생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음.



결국 가져간 아이패드와 카메라는 짐만 되서,


그거 두개 지키느라 방수쟈켓을 사용했더니, 우리는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버렸음.ㅠ





이제 빅토리아 물지옥 관광을 끝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이날 저녁은 마지막 굿바이 저녁이다.


20일짜리 트럭킹이라고는 하나, 내일은 그냥 서로 빠이빠이하는 날이므로 공식일정은 없고,


이 식사가 우리의 마지막 일정인 셈이다.



내 생각에는 아마 빅토리아 폴스에서 가장 비싼 식당으로 오지 않았나 싶다.


가격이 꽤 나가는 고급식당이었음..;;


근데 다른 팀이랑 겹치는 바람에 밥이 엄청 늦게 나왔다.. 거의 1시간은 기다린듯..;;;


그래서 그런지 우르스가 진상을 부림.ㅋ





우리를 20일간 살려준 가이드 마마 솔리웨와 그의 딸이다.


참고로 솔리웨는 짐바브웨 사람인데다, 원래 이 주변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나랑 동갑이었던거 같은데, 벌써 결혼을 두번이나 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름 엘리트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라, 모든 가족을 자기가 먹여살리고 있고,


지금은 남동생의 대학학비도 자기가 대고 있다고 한다.



매우 유쾌하고 친절한 가이드였다.


중간에 빈툭에서 만났던 다른 트럭킹팀은 가이드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우리는 불만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자기도 젊었을적엔 나보다 머리숱도 많았고, 금발이었다고 주장하는 우르스와 그외 잉여들.


아마도 이 블로그를 계속 봐온 사람이라면,


예전에 이 사진을 봤을때와 지금 봤을때의 기분이 좀 다르지 않을까 싶다.


왜냐면 이젠 저 가운데 있는 할아범이 좀 잘생겨 보일수도 있음.



언젠가부터 우르스는 우리를 겁나 좋아하기 시작했다.


'야.. 너는 언제나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지.. 넌 참 성실해... 넌 참 유머러스해... 넌 참 괜찮은 사람 같아...'


마지막쯤에는 이 할아범이 게이인가 싶을 정도로 과도한 애정표현을 했다.


개중에서 가장 듣기 좋았던 칭찬은,


'야.. 나는 항상 트럭 제일 뒷자리에서 우리팀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지.


내가 만약 다음에 이들 중 함께 여행을 간다면 누구랑 갈까....


난 당연히 너희랑 가고 싶어.


실비아에게도 이 얘기를 했더니, 실비아도 나와 똑같은 의견이더군.'


자랑처럼 들리겠지만, 자랑 맞음. 자랑이었음.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에는 우리에게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몰래 이메일도 가르쳐줌.


(이 할아범이 뒤끝이 있는지... 아니면 보증 서달랄까봐 무서워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메일을 안 알려줬음..;;;)


내가 훗날 케이프타운에 가서 살고 싶다고 진지하게 얘기했더니,


오기만 하면 자기가 집 구하는것부터 벌어먹고 살것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고맙다고, 너도 한국 오면 우리가 잘해줄게. 라고 했더니 자꾸 딴소리만 함. 한국 오기 싫은가봄.




너무 우르스 칭찬만 하면 좀 그러니까, 이제부터 우르스가 이날 부렸던 진상에 대해서 애기해보자. 좀 많음.ㅋㅋ




1. 처음 숙소에 도착했는데, 우르스가 자기 방이 준비가 안되있다며 어떻게 된거냐고 종업원에게 물음.


종업원은 독방 얘기는 못 들었다면서, 자긴 모르는 일이라고 함. (우르스는 언제나 독방을 쓰기 위해 미리 돈을 더 냈음.)


뭔 소리냐고 우르스가 빨랑 내방 내놓으라고 함.


종업원이 빡쳐서 '아 그럼 법대로 하든가!!! 난 몰라!!!' 라고 해버림.


우르스가 '망할!! 내가 변호사인데 무슨 법대로 해 이 자식아!!!' 라고 해버림.


그래서 결국 종업원이 쥐쥐쳤음.


생각해보자.. 싸움이 났는데 아~ 그럼 법대로 하시든가요. 라고 했는데 상대방이 변호사야. 그럼 쥐쥐.



2. 저녁을 먹는데, 우르스는 와인을 주문했다. (밥 나오기전에 자기 혼자 4잔이나 마심..ㅡ_ㅡ)


근데 자기가 마셔보니 자기가 주문한 와인이 아닌거 같다면서, 종업원에게 병 가져와보라고 함.


종업원이 꾸물꾸물거리자 직접 부엌으로 가서 병을 확인하고 옴.


근데도 자기 들어가기 전에 분명 병에 옮겨담았을거라며 믿지 않음.



3. 자기가 치킨 시켜놓고, (내가 바로 앞자리라 들었음.)


치킨 나오니까 자기는 소고기 시켰다면서 바꿔달라고 함.


(취해서 그런건지, 와인 때문에 빡쳐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음.ㅋㅋ)



4, 밥 다 먹고 계산을 하는데, 갑자기 나랑 진희에게 엄청나게 열변을 토하는거임.


얘기를 들어보니,


가이드 + 쟈크 + 데이브의 음식값을 분명 우리 팀원 14명에게 뿜빠이 시켜서 영수증을 조작했다는거다.


그니까 걔네 음식값이 400이 나왔으면, 그건 14등분해서 우리에게 조금씩 더 내게 했다는거임.


그래서 우리가,


'에이 설마.. 분명 쟤네는 스텝이니까, 우리를 데려온 커미션으로 음식값이 공짜일수는 있겠지만, 우리에게 전가시키지는 않았을거임.'


이라고 했지만, 길길이 날뛰면서 이건 사기라고 광분했음.


내 생각에는 만취한거 같다.



5. 그렇게 혼자 열을 내더니, 갑자기 나랑 진희에게,


다른 사람들이랑은 더이상 말도 하기 싫다면서, 우리 셋만 따로 맛있는거 먹자면서 Bar로 데려갔음.


그러더니 와인 한잔 사주고 이런저런 얘기하더니, 갑자기 10분만에,


자기 졸렵다면서 방으로 가버림...


뭐여 이 할아범. 취할라면 곱게 취하지.



그래도 우르스를 깔수는 없는 이유가, 팁에 관한 태도때문이다.


팁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으나, 그건 내일 포스팅에 올리도록 하고,


나는 이만 저녁 먹으러 가봐야지.... 네팔 쨔응...:$

Posted by v멍군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