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의 핵심 중 하나인 우유니에 드디어 도착했다.


처음에는 좀 덥다싶던 버스가 자고 일어나니 얼음장으로 변해있다.


창이 모두 얼어서 밖이 하나도 안 보인다.


여기가 우유니인지 남극인지 분간이 안가기 시작할때쯤 버스가 섰다.





요렇게 중간에 휴게소에 한번 세워준다.


원래 돈 내고 들어가는 화장실도 그냥 쿨하게 무료이용할 수 있다.


현지인들은 돈 내고 이것저것 잘도 사먹는데, 가난한 우리는 그냥 구경만 하다가 다시 버스에 올랐다.


아... 눈물 난다.


나름대로 한국에선 대기업이랑 외국계기업 다닌 중산층이었는데... 남미 오니까 이스라엘 애들이랑 더불어서 거지가 되버리는구나.




버스에서 내렸는데, 이건 뭐 그냥 허허벌판이다.


터미널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다들 예약해놓은 숙소가 있는건지, 아니면 찾으러 가는건지 모르겠지만 흩어져버렸다.


우리도 넋놓고 삐끼가 다가오기를 기다렸지만, 해가 뜨기도 전에 호객행위를 하는 부지런한 삐끼 따윈 없었다.


왜냐면 여긴 남미니까연.


우유니 투어를 바로 하기로 마음 먹었기에, 여행사를 찾아가야 했는데 대부분의 여행사는 9시에 문을 연단다.


대략 2~3시간을 버틸곳이 필요해서 마구마구 돌아다니다가, 


발견하게 된 유일하게 문 연 카페.


들어가보니 이미 같은 버스를 타고 온 외국인들이 점령하고 있었다. 역시 이놈들은 빨라.





그렇게 카페에서 가장 싸구려 10볼(대략 2천원 미만)짜리 아침을 시켜먹고는


몸 좀 녹이다가 여행사를 찾아 나섰다.


남미여행의 선구자 빠르크가 찾아낸 여행사는 Briza.


이미 수많은 일본 & 한국 여행자들에게 검증 받은 여행사였다.


2박3일짜리 우유니 투어를 하는 관계로 여행사 선택에는 신중을 기해야 했다.


어떤 여행사를 고르느냐, 어떤 가이드를 만나느냐에 따라 2박3일이 천국이 될수도, 지옥이 될수도 있으니까....





대충 일정 설명듣고 쏼라쏼라 하다가 마음에 들어서 계약하기로 했다.


잠시 후에 오라는 얘기를 듣고, 2번째 아침을 먹었다.


우리에게 2천원도 안되는 아침은 너무 빈약했다.


2번째 아침을 먹고나서 여행사 앞에 가서 기다리고 있으니, 수많은 지프차들이 우리를 지나쳐 갔다.


정말 우유니에 오는 여행객이 많구나... 라고 느낀 순간이었다.


하루에도 수십~수백명의 여행객이 다녀가는거 같았다.





우유니 라는 도시는 황량하기 그지 없었다.


그냥 아무 것도 없다. 나름 ATM기 찾는다고 온 도시를 돌아다녀봤는데도 별거 없었다.


집인지 창고인지 분간이 안되는 건물들만 쭉 서있고...


이상하리만큼 넓은 비포장도로가 그 건물들 사이를 가로 지르고 있었다.


우유니 마을은 우유니 사막에 오는 여행객을 위한, 그리고 그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한 마을이라는 느낌만 들었다.





우리는 우유니 사막투어가 끝마치고 바로 칠레로 넘어갈 예정이었으므로,


모든 짐을 지프에 실어서 이동했다.


다시 말하자면, 3일간 볼리비아-칠레 국경으로 이동하면서, 그중 1일차에 우유니 사막투어를 하는 셈이다.


그러니 처음에 짐을 실을때 가지고 다녀야 할거랑 아닌거랑 잘 구분해서 실어야지,


안 그러면 사진처럼 가이드한테 진상 부려서 내 선글라스 꺼내달라고 해야 된다.





2박3일 우유니 투어의 첫 목적지는 열차무덤? 기차무덤?


뭐 여하튼 그렇게 부르는 곳이다.


지금은 쓰이지 않는 기차들이 저렇게 방치되어 녹슬고 있다.


저 기차는 원래 볼리비아 포토시라는 도시(은 광산으로 유명함)에서 은을 실어나르던 기차란다.


우리나라 철마는 달리고 싶다 분위기가 나는 곳이다.





다른 사람들 사진 보니까 다들 멋드러지게 찍어놨던데, 난 그렇게 못 찍겠다.


특히 수많은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제대로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마을 바로 옆에 있는 관계로 한번에 수십명이 몰려들어서 사진 찍고 떠난다.





아저씨. 좀 비켜봐요. 사진 좀 찍읍시다.


거참. 기차 혼자 전세냈나. 왜 이래. 점잖게 생기신 분이.





결국 찍을 수 있는 사진이라곤 이런 사진뿐.


내가 선택한 저 배기팬츠와, 후에 보여질 훈이씨의 퓨마바지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


배기팬츠 보기 힘든 남미에서 어떻게 저 바지를 구했냐면...


훈이씨가 퓨마바지 살때 다른 색깔 없냐고 물어봤더니, 주인장이 갑자기 저걸 꺼내줬다.


나는 와이프고 동생이고 뭐고간에 다 필요없이 보자마자 낚아채서는 내가 살꺼라고 소리 질렀다.


여자꺼든 남자꺼든 상관 없다.


한국에서 가지고 온 배기팬츠의 고무줄이 다 끊어진 바람에 새로운 배기팬츠가 간절히 필요했었다.





그렇게 기차무덤에서 신나게 포토타임을 가진 후에는,


투어의 꽃이라 할수 있죠. 쇼핑 타임.


이딴데서 누가 살까 싶지만, 사는 사람은 모두 산다.


와이프는 여기서 양말을 샀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몇가지 아이템들을 집었다.


가격이 라파즈보다 싸다. 뭐지....


참고로 와이프가 페루에서 5솔(2500원정도)을 주고 산 양말은 빨아서 널어놨는데,


어떤 놈이 훔쳐가버렸다.


망할놈. 누가 숙녀분의 양말을 탐내는지 모르겄다.





날다람쥐.


드디어 소금사막에 도착했다.


말로만 듣던 소금으로 된 사막.


내리자마자 땅에 있는걸 찍어먹어봤는데 진짜 짜다.


신기하다. 이렇게 많은 소금이 있는데도 왜 가난한거지.


이것만 갖다 팔아도 돈 많이 벌거 같은데....


소금을 채취하는 곳은 극히 일부분이었다... 왜 전부 파다가 팔지 않는지 궁금했지만 가이드가 영어를 잘 못하는 관계로 물어보진 못했다.





이렇게 사람들이 팔려고 쌓아놓은 소금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처음엔 이렇게 사진 찍다가, 사람들이 기껏 쌓아놓은거 무너뜨리는거 같아서 그만뒀다.


아래쪽에 갈색으로 보이는것도 모두 소금이다.


가이드 말로는 깊이 7미터가 넘는 소금사막이란다.


7미터 아래에는 끊임없이 소금물이 올라오고 있어서 파낸 다음에 좀 지나면 다시 소금이 차오른단다.


대략 1년에 2~3센치씩 쌓이고 있단다.


완전 신기하네.





인터넷에 우유니 사막 또는 소금 사막 이라고 치면 멋진 사진들이 많이 나오니 참고 바란다.


나나 진희 둘다 사진 찍는 실력이 별로라서 건질만한 사진이 별로 없다.


특히 우리가 갔을때는 건기라서 소금사막에 물이 별로 없어서 사진이 멋지지 않다.


물이 찬 소금사막의 사진을 꼭 보길 바란다.





차로 끊임없이 이동하는데 계속해서 소금사막이 펼쳐진다.


정말 끝도 없이 소금사막이 펼쳐진다.


가이드가 얼마만큼의 넓이인지 설명해줬는데, 가이드의 영어실력도 부족하고 내 영어실력도 부족해서 잘 알아듣지 못했다.


여하튼 어마어마하게 넓다는것만 몸소 체험했다.


이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해서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도 계속해서 소금밭이었다.





차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도요타의 랜드크루즈였는데, 이름 모를 볼리비아 현지인 3명과 우리 3명이 타고 갔다.


볼리비아 현지인중 남자 2명이 영어가 가능한 상태라,


가이드의 말을 번역해서 우리에게 알려줬다.





소금사막의 또 다른 사진 포인트.


각국의 국기가 꽃혀 있는 곳이다.


우리가 점심을 먹은 곳이기도 했는데, 모델이 구려서 그렇지 사진을 잘 찍으면 멋진 곳이다.


벌써 수많은 한국인이 다녀가서 그런지 태극기도 2개나 꽃혀 있었다.





진희랑 같이 점프샷.


아무리 봐도 저 배기팬츠는 잘 산거 같다.


날다람쥐처럼 잘 나온다.


쩌어기 멀리 보이는 산까지 모두 소금사막이다.





처음에는 맨손으로 물구나무 서다가, 나중에는 장갑을 끼고 물구나무를 섰다.


소금이 굳어진 땅이라서 그런지 매우 건조하고 까칠까칠한 바람에 손이 다 까졌다.


이 사진 보면서 느낀건데, 살이 전혀 안 빠졌네.


특히 배에 생긴 술살들은 빠질 기미가 안 보인다.


이건 뭐 여행와서도 맨날 술마시니 빠질리가 있나.





이렇게 간이 염전도 보인다.


아마 우리가 먹은 음식에 넣은 소금도 여기서 가져다가 쓴 소금이겠지.


보면 알겠지만, 2박3일 투어 하는 사람들의 가는 경로가 죄다 비슷해서,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곳에 내려서 사진을 찍고 비슷한 시간에 떠나서 비슷하게 움직인다.





중간에 점심을 먹은 소금건물의 모습이다.


소금사막 한 복판에 집이 있길래 신기했는데, 보니까 전부 소금으로 지은 건물이다.


안에 있는 테이블부터 의자까지, 전부 소금으로만 만들었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소금으로 된 땅을 통째로 파내서 이렇게 벽돌을 만든 다음에 쌓아 올린 건물이다.


접착제로 뭘 썼는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신기한 건물이었다.


소금이라고 그래서 막 두들기면 부숴질꺼 같지만, 실제로는 거의 돌덩이 수준으로 단단하다.





같이 투어를 한 볼리비아인이 자꾸 무술하는 자세를 취해달라고 해서 찍은 사진.


나 짱깨 아니라고. 쿵푸 시키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특별요청인 관계로 하나 찍어줬다.


이 사진에 맛 들렸는지, 이후에도 틈만 나면 자꾸 나한테 무술하는 자세를 취해달라고 했다.


이 새킈가 당랑권 한번 맞아봐야 정신 차리지.





점심을 먹고나서 좀 가다보니 이런 지형이 나타났다.


정말 사막같이 보이는 소금땅이다.


이게 전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소금땅이란다. 볼리비아 사람들은 지구가 멸망해도 소금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이것만 파먹고 살아도 수천년은 먹고 살꺼 같다.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가이드는 수년간의 가이드 경력에 힘입어 사진을 멋지게 찍는 법을 알고 있었다.


바닥에 바짝 엎드려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팁을 안 줄래야 안 줄수가 없다.


위에 설명 듣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 가이드는 팁을 부르는 얼굴을 가지고 있다.





또 마음에 드는 사진 한장.


인터넷 보면 기발하고 창의적인 사진이 참으로 많은데,


창의력이라면 밑에서 두번째라면 서러운 우리는 겨우 이런거밖에 못 찍었다.


제목은 퓨마를 타고 있는 날다람쥐가 되겠다.





우리의 두번째 목적지는 물고기의 섬이었다.


왜 물고기의 섬인지, 여기에 왜 30볼(대충 6천원)을 내고 들어가야 되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그냥 다들 가길래 우리도 갔다.


참고로 우기에는 주변이 전부 물에 잠겨서 접근하기 힘든 곳이라고 한다.





내 옆에 있는 이 선인장은 1년에 1센치씩 자란다고 하는데...


진짜인지 아닌지는 가이드가 해준 말이니까 Briza투어사의 져니한테 물어보길 바란다.


여기에는 라마, 개 등의 동물들도 살고 있었는데...


이놈들은 여기서 태어나서 여기에 사는건지... 누가 데리고 들어온건지 모르겠다.





투어사를 정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한가지.


물이 있는 곳을 보여주느냐 안 보여주느냐...


내가 아는 한 건기라도 물을 보여주는 여행사는 호다카 여행사랑 브리사 여행사가 있다.


물이라고 해봤자, 웅덩이 수준의 물일 뿐이었지만...


그래도 물에 비치는 우유니의 하늘이 보고 싶었다.





멋진 사진을 찍고 싶어서 무리해서 신발을 벗고 물에 들어갔다.


하지만 생각보다 사진은 거지 같았고, 내 오른쪽 엄지 발가락은 날카로운 소금땅에 찢어져 버렸다.


이걸 본 볼리비아 애들은 나보고 한국은 더 춥냐고 물어본다.


당연히 더 춥다고 했더니 그럴줄 알았단다. 아니면 저 차가운 물에 맨발로 들어갈수가 없다면서...


나약한 놈들. 페북용 인증샷을 위해서라면 저 물에서 수영이라도 해야 된다는걸 모르다니....





이렇게 찍으니 왠지 물도 많아 보이고 좋네.


우리는 세명이서 계속 물가를 돌아다니면서 서로를 찍어줬다.


결국 건질만한 사진은 몇개 없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


우유니 사막에는 건기에 가더라도 이렇게 365일 물이 차있는 곳이 있으니 참고 하세요.


가이드한테 물 있는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하면 데려가줍니다.


어차피 첫날밤 자는 숙소 바로 앞에 있거든요.ㅎㅎㅎ





우리가 첫날밤에 묵었던 숙소다.


아까 점심 먹은 건물처럼 이 숙소도 전부 소금으로 지어진 숙소다.


여긴 아예 바닥 자체가 전부 소금이다.


소금땅이 아니라, 그냥 소금이다.


모래처럼 소금을 전부 깔아놔서 맨발로 다닐수가 없다.


10볼(2천원정도)를 내면 뜨거운 물로 샤워도 할수 있다.


대신 1시간정도 기다려야 된다.





우유니 사막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일몰.


얼핏 보면 바다처럼 보인다.


비록 하루밖에 안되는 시간이지만, 정말 경이로운 곳이 아닐수가 없다.


왜 남미를 여행한 사람들이 극찬하는 곳인지 알수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훈이씨가 찍어준 우리 사진이다.


서명부터 시작해서 사용까지 모두 저작권 협약을 맺었으므로 오해 없길 바란다.


기차무덤에는 이렇게 관광객을 위한 시소도 마련되어 있다.


비록 안전장치라곤 전혀 없지만, 한번쯤 탈만하다.


만약 혼자 여행했다면 저 멀리서 쭈그리처럼 외국인들이 재밌게 시소 타는걸 구경만 했겠지.


이럴때는 진희랑 함께인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것 또한 관광객을 위해 특별히 만든 그네다.


훈이씨 사진기 좋구만. 이 친구 다시 생각해도 참 아까운 친구일세 그려.





진희랑 같이 더블샷.


아무리 쥐어짜내도 창의적인 사진이 안나온다.


더불어 창의적인 멘트도 안나온다.


망할. 나름 LG전자 인화원에서 인정받은 창의력 있는 인재였는데...





결국 쥐어짜내고 쥐어짜내다가 생각난게,


우리 웨딩앨범.


창의성 없는 우리가 생각해낸건 역시 재탕.


사진은 역시 재탕이죠.





이 사진을 처음 본 훈이씨는 기발하다면서 우리를 극찬해줬다.


뭐 이런거 가지고...ㅎㅎㅎ


청담사거리 M스튜디오에서 웨딩앨범 촬영하면 다 한번씩 해보는거랍니다.


거기 아니더라도 왠만한 웨딩앨범에는 다 들어가 있는 사진이니까,


훈이씨도 결혼하면 알게 될거에요.





이 놀라운 사진을 가이드가 잘라버렸다.


내가 잘리지만 않았어도 정말 최고의 사진이 됐을텐데 안타깝구만.


가이드도 이런건 처음 봤는지 신기해했다.


남미여행 온 사람중에 웨딩앨범 재탕하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던건가...





이건 가이드의 명령대로 누운 다음에 찍은 사진이다.


가이드가 차 위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인데, 나름 이쁘게 나왔다.


내 오른쪽의 빨간옷은 쭈그리고, 그 아래의 검은옷과 아래쪽의 주황옷이 커플이다.


저 빨간옷은 왜 커플여행오는데 껴서 쭈그리처럼 굴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다 나네.





물고기섬에서 찍은 사진.


남미의 겨울은 생각보다는 추웠지만, 한국에 비하면 봄날씨의 수준이었다.





물 고인 곳에서 건진 사진.


우리가 이렇게 물에 집착하고 있는 사이, 볼리비아 애들은 멀리서 공놀이를 하고 있었다.


물에 비친 우유니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너희들이 불쌍해.





어찌보면 건기에 물 있는 곳을 꼭 보여달라고 요청하는 건 우리나라 사람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인터넷에서 봐왔던 물에 비친 우유니는 아름다웠고,


꼭 물에 비치지 않더라도 실제로 보는 우유니는 너무 아름다웠다.


어떻게 이런 풍경이 세상에 있을수가 있지. 라는 느낌의 풍경이다.




이렇게 우유니 사막 1일차가 끝났다.


2박3일중에 실제 우유니를 보는건 이 1일차가 끝이다.


내일부터는 그냥 칠레 국경을 향해서 사막만 주구장창 달리게 된다.


진희랑 훈이씨가 남미에서 꼭 봐야겠다고 한 곳중 하나인 우유니 사막.


별 기대 없이 간 나조차도 그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였으니, 진희랑 훈이씨가 느낀 감동은 더 했겠지.


1달 이상의 남미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와볼테지만,


정말 마추픽추랑 더불어서 꼭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다.


사전지식 없이 와도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Posted by v멍군v